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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지난해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이 열애를 공개했다. 가수와 배우의 만남이어서 놀랍기도 했지만 그보다 9세 나이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사실이 화제를 모았다.
백지영은 최근 인터뷰에서 "남자친구 앞에서는 어떤 여자냐"라는 물음에 "저는 석원씨 앞에서 '굿걸'이에요"라며 "제가 세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좀 있는데 석원씨가 남자로서 매력이 강해서 제가 세게 못해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백지영은 많은 스케줄로 바쁘지만 정석원에게 손수 집밥을 차려주는 등 남자친구를 살뜰히 챙기는 천상 여자였다.
"자주는 아니어도 집에 불러서 음식을 해주곤 해요. 운동을 했던 사람이어서 그런지 직접 밥을 차려주면 감동을 받더라구요. 처음 음식을 해주는데 석원씨가 '엄마 빼고 요리하는 여자는 처음 봤다'고 말해서 깜짝 놀랐어요"
"제가 영화 보는 걸 너무 좋아해요. 거의 매일 영화를 볼 때도 있었어요. 최근에는 제가 알 파치노가 주연한 영화 '인썸니아'를 추천해서 같이 봤어요. 최근에 개봉한 '언터처블:1%의 우정'도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아, '어벤져스' 보고 싶은데 아직 못봤어요. 영화관 가서 봐야지. 아, 석원씨는 저보다 음악을 많이 들어요. 주로 인디나 힙합음악을 많이 듣고 추천해 주기도 해요"
최근 한의원에서 체질을 진단 받아 건강에 맞는 음식을 위주로 먹고 건강이 좋아졌다는 백지영은 정석원에게도 '당장 받아보라'고 소개했다.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은 백지영은 "2번의 검진이 필요한데 아직 1번 밖에 안 받아서 결과를 몰라요. 무슨 체질인지 나오면 식단도 관리해 줘야죠"라고 밝히며 연인에 대한 사랑과 현모양처의 면모를 과시했다.
[백지영. 사진 = WS 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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