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故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늘 마음이 울컥"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3주기 추도식을 앞두고 아련한 마음을 표했다.

김제동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 무슨 인연일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열렬한 지지자도 아니었고 당신을 살갑게 만난 적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늘 마음에 울컥하고 걸리는 걸 보면. 당신. 좋아했었나 봅니다. 저도 모르게. 잘 지내시죠. 담배는 있으실런지.."라는 글을 남기며 故 노무현 대통령을 추억했다.

고인의 서거 3주기 추도식은 이날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다. 이에 김제동이 추도식을 앞두고 고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것. 김제동은 자신의 트위터 메인 역시 고인과 악수를 나누는 사진으로 대체했다.

한편 이날 추도식은 배우 명계남의 사회로 진행되며 추모영상을 시작으로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추도사, 4대 종단 추모 종교의식, 추모연주, 아들 노건호씨의 유족대표 인사말, 추모글 집단낭송, 참배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도식을 앞두고 고인을 추억한 김제동. 사진출처 = 김제동 트위터]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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