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시즌 K리그 팀들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부진한 가운데 울산이 8강행을 노린다.
울산은 30일 오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상대로 2012 AFC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른다. 울산은 올해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서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가시와 레이솔은 조별리그서 전북을 상대로 치른 두차례 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울산은 최근 K리그서 2연패를 당했지만 탄탄한 선수 구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시즌 J리그서 활약했던 이근호와 김승용이 공격진을 이끌고 올시즌 꾸준한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마라냥(브라질) 역시 가시와 레이솔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 역시 팀 공격에 무게감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울산은 수비에 있어서도 최근 강민수가 측면 수비수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곽태휘 이재성 등 안정적인 선수층을 자랑하고 있다.
가시와 레이솔은 최근 J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서 4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15일 전북과의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서 나란히 골을 터뜨렸던 레안드로(브라질)와 다나카(일본)가 꾸준한 득점행진을 펼치며 소속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가시와 레이솔이 전북을 상대로 치른 두차례 대결서 모두 완승을 거둔 것에 대해 "상당히 공격력이 강하고 득점력이 좋은 팀으로 생각하고 있다. 전북과의 경기를 보면 경기내용 면에서는 스코어 차이가 그 만큼 날 경기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또한 "지금까지는 챔피언스리그 예선전이었지만 16강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그 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 꼭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올시즌 AFC챔피언스리그에선 K리그 팀 중 울산과 성남만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성남은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에 패해 8강행이 불발됐다. 울산이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8강행 가능성을 이어가게 된 가운데 가시와 레이솔과의 맞대결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울산의 공격수 이근호. 사진 = 울산 현대 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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