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SK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드디어 1군에 모습을 드러낸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광현을 이번주에 선발 투수로 기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어깨 부상을 인해 올 초부터 재활에 전념했던 김광현은 최근 퓨처스(2군) 리그에 4차례 등판하며 1군 복귀를 착실히 준비했다. 전날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과의 경기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합격점을 받았고 1군 복귀를 눈 앞에 뒀다.
이만수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김)광현이의 구위가 괜찮았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이번주에 선발투수로 올릴 생각이다. 투구수는 80개 정도 될 것이다"라고 계획을 드러냈다. 별다른 이변이 없다면 6월 1일부터 3일까지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김광현의 1군 복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는 30일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투타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광현이 SK 좌완 에이스라는 명칭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SK 김광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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