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시진 감독, "우리에게 승운이 더 있었다"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이틀 연속 KIA를 제압한 김시진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 터진 박병호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넥센은 전날 13-0 대승에 이어 이틀 연속 KIA를 제압하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최선을 다했고 힘든 경기였다"며 "오늘은 우리에게 승운이 조금 더 있었던 것 같다"고 총평을 남겼다.

넥센은 14일 경기에 김병현을 내세워 3연전 싹쓸이를 노리며 이에 맞서 KIA는 앤서니 르루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김시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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