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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원스'의 여주인공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는다.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이었던 '원스(ONCE)'로 영화제와 인연을 맺었던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이번에는 음악공연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게 됐다.
지난 2006년 개봉, 전국 22만 관객을 동원하며 독립영화의 기록을 세운 '원스'는 음악을 통해 교감하고 성장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아일랜드 음악영화다. 실제 가수이자 작곡가인 두 남녀 주인공의 연기와 그들이 소개하는 감미로운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원스'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2011년에는 '원스' 주인공들의 이후 이야기를 다룬 '원스 어게인: 스웰 시즌'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돼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부문에서 상영됐다.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이번 공연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메인 음악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 부문에서 펼쳐진다. '원 썸머 나잇'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음악영화제라는 특성을 잘 살려주는 차별화된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년 뮤지션들이 라이브 공연을 펼쳐왔다. 마르게타 이글로바 공연은 오는 8월 13일 청풍호반 야외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영화 '원스'의 마르게타 이글로바. 사진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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