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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국민남편'으로 불리는 배우 유준상이 영화 촬영 중 두 번이나 기절을 한 사연을 공개했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에서 영화 'R2B:리턴투베이스(이하 R2B)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유준상, 신세경, 이하나, 김성수, 이종석, 정석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비는 아쉽게도 자리하지 못했다.
'R2B'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 조종사와 정비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배우들은 실제에 버금가는 전투기 훈련을 받아야 했다. 이날 배우들은 영화 촬영 도중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그중 유준상은 "실제 공군 훈련을 받았고 중력 테스트도 받았는데 기절을 했다. 힘든 경험이었고 전투 조종사들의 실제 훈련에 참여해 같이 비행기를 탔던 순간들을 잊을 수 없다"며 "저는 두 번 기절하고 세 번째 만에 성공했다. 너무 빨리 기절하고 일어났다. 충분한 휴식 뒤에 깨어났어야 하는데 올라가는 동안 기절하고 내려오는 동안 깼다. 그렇게 힘든 경험을 두 번 했다"고 전했다.
유준상 외에도 이하나와 이종석 등도 기절을 했다고 밝혔으며, 다만 비는 전투기 중력테스트 6G와 9G를 공군창설이래 최초로 하루만에 다 통과했다고 밝혔다.
'R2B'는 공군이 지원하고 '다크나이트', '인셉션'등을 찍은 할리우드 항공전문스태프들의 참여로 화제를 모아온 작품으로 이제껏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서울도심 상공에서의 화려한 공중 액션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8월 개봉.
['R2B' 쇼케이스에 참석한 유준상. 사진=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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