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김응룡 전 삼성 사장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한국과 호주의 경기에서 시구를 던진다.
김응룡 전 삼성 사장은 2일 일요일 오후 2시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한국-호주전 시구자로 나선다. 이번 호주전은 한국이 조 몇위로 예선 리그를 통과하느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일전이다.
김응룡 전 사장은 국가대표 4번타자 거포 출신으로 아마추어 국가대표 감독, 프로야구 해태, 삼성 감독을 거치며 통산 10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한국야구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2000년에는 한국 국가대표 감독으로 시드니 올림픽 야구에서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김 전 사장은 한국-베네수엘라의 1차전, 그리고 1일 미국과의 2차전 때 모두 잠실 구장을 찾아 관전할 만큼 야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으며, 대한야구협회 강승규 회장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오랜만에 야구공을 잡고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한편 한국의 공식 개막전(8월31일 베네수엘라전)은 대회를 공동 주최하고 있는 서울시 김형주 정무부시장이 시구를 맡았으며 1일 미국전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조해진 의원이 시구했다.
[김응룡 전 삼성 사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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