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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컨디션 난조로 첫 지방 단독콘서트의 전체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울랄라세션은 1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첫 지방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스태프를 포함한 150여 명의 땀과 노력으로 약 2시간 30분에 달하는 런닝타임 동안 신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케 했다.
다만 임윤택은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무대의 일부를 함께 할 수 없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울랄라컴퍼니는 공연 직후 "리더 임윤택은 그동안 지속적인 항암치료 및 공연 기획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이 급격히 저하됨에 따라 주치의는 콘서트 전체 무대에 대한 임윤택의 동반 출연은 사실상 힘든 상태라고 소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하지만 임윤택은 공연에서 자신을 기다려준 팬을 위해 소속사와 주치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윤택은 "그동안 지속된 항암치료로 인한 체력저하로 본의 아니게 팬 여러분들께 누를 끼치게 되었습니다"며 "하지만 최선의 노력으로 치료에 전념하여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항상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감동의 인사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울랄라세션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16일 광주, 23일 대전, 10월 6일 대구 등 3개 도시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울라라세션 부산 콘서트 실황. 사진 = 울랄라컴퍼니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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