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배우 김나운이 카드빚 때문에 은행대출까지 받아야 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김나운은 2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신용카드를 20개 정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한 달에 20일은 카드 대금 납부일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결국 그러다 보니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과소비를 한 이유에 대해 "그 당시 나는 감독들이 백화점으로 섭외하러 올 정도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 당시에는 여배우의 품위유지를 위해 그렇게 해야 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결혼 전에 명품가방으로 계를 할 정도였다. 어른들의 '명품지갑을 가지고 다니면 뭘해, 만원도 없으면서'란 말이 지금은 이해가 된다"고 과거의 과소비를 후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은 이렇게 웃으면서 말하지만 속으로는 눈물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카드빚때문에 은행대출을 받아야 했다고 밝힌 김나운.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