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브룸박' 박병호(넥센)가 1경기에서 30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박병호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방문 경기에서 솔로포를 작렬하며 시즌 30번째 홈런을 마크한 것도 모자라 2타점짜리 적시타를 추가해 시즌 100번째 타점을 올리게 됐다.
0-0이던 4회초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을 맞이한 박병호는 김혁민의 4구째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15m.
1-4로 뒤진 6회초에는 2사 2,3루 찬스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터뜨려 타점 2개를 수확했다. 정확히 100타점을 이루는 순간이었다.
박병호가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것은 모두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이로써 박병호는 정규시즌 MVP를 수상할 강력한 후보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