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이 정규시즌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전진했다.
2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이 9-2로 승리하고 70승 고지를 밟은 한편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삼성은 선발투수 윤성환이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놨다. 윤성환은 시즌 7승째를 거뒀다. 또한 1회부터 2점을 선취하는 등 기선제압에 성공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
1회초 선두타자 배영섭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박한이가 좌중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삼성이 1점을 선취했고 박석민이 우익선상 적시 3루타를 작렬, 박한이가 득점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이승엽이 우중간 안타로 포문을 열고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2사 1,3루 찬스에서 이지영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삼성이 1점을 추가했다.
5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하던 KIA는 6회말 2점을 추격하며 삼성을 긴장시켰다.
선두타자 박기남이 우전 안타로 치고 나가자 김상현이 중월 적시 2루타를 작렬, KIA가 1점을 만회했고 2사 후 이준호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2-3 1점차로 쫓아갔다.
쐐기 득점이 필요했던 삼성은 8회초 공격에서 1사 2루 찬스를 잡자 조동찬이 우중간 적시 3루타를 터뜨린데 이어 김상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5-2로 달아났다. 이에 그치지 않고 9회초 공격에서는 최형우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하고 조동찬의 좌월 3점포로 9-2로 점수차를 벌려 KIA의 전의를 상실케했다.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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