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국카스텐, "목상태 안 들키려 120%로 불렀다"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카스텐이 악화된 목상태에도 9월의 가수를 목표로 혼신의 무대를 펼쳤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 나는 가수다2'(나가수2)에서는 '슈퍼 디셈버 2012 가왕전'에 진출할 5번째 가수를 뽑는 '9월의 가수전'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A조와 B조 예선을 거쳐 올라온 6팀 국카스텐, 더원, 김연우, 소찬휘, 윤하, 이영현이 경연을 벌인 가운데 네번째 주자로 국카스텐이 무대에 올랐다.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는 특히 "이번 무대 예상은 1등이다. 이제 우리가 1등을 하고 나갈 때가 됐다. 목이 찢어지는 한이 있어도 1등으로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선곡한 이유로 "계절에 맞는 선물로 드릴 곡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대중들이 많이 아는 국민가요를 골랐다"고 덧붙였다.

하현우는 경연 전 목상태가 좋지 않아 컨디션 난조를 보였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무대 위에서 혼신의 열창을 펼쳤고 기립 박수를 받았다. 하현우는 "목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100%가 아닌 120%를 끌어내서 불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내 경쟁자로 지목된 앞선 더원의 무대가 어땠냐는 평에 "형님 때문에 더 떨었다. 하지만 형님 무대와 기립 정도가 비슷했던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국카스텐. 사진 = '나가수2'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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