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완투수 김기태(25)가 시즌 첫 등판에서 빠른 볼을 선보였지만 4실점했다.
김기태는 5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김기태는 5이닝 동안 8피안타 4실점했다. 빠른 공의 구속은 140km대 중반까지 나왔지만,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지는 못했다. 볼넷이 1개 뿐이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넘긴 김기태는 2회에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 나지완을 안타로 출루시킨 김기태는 김상현을 맞아 외야 우측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이종환의 내야 땅볼과 이준호의 중전 적시타에 2점을 내줬다.
3회와 4회를 실점하지 않고 마무리한 김기태는 5회에 다시 2점을 내어주게 됐다. 2사 후 안치홍을 내야안타로 내보낸 것이 2실점의 발단이 됐다. 안치홍의 출루 이후 나지완의 안타와 김상현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김기태는 2점을 추가로 실점했다.
5회까지 88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김기태는 6회말 두 번째 투수 최원제와 교체되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는 6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삼성이 KIA에 0-4로 뒤져 있다.
[김기태.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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