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신기성이 고향팀과 데뷔팀간 대결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는 27일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신기성의 은퇴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기성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현재는 MBC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은퇴식은 하프타임에 실시되며 신기성의 현역시절 하이라이트 및 팬 영상 등이 방영되고 공로패 및 각종 기념품 전달, 인터뷰, 전자랜드 감독과 선수 및 동부 감독, 선수 대표 등의 꽃다발 증정 및 기념 촬영, 헹가레 등으로 진행된다.
신기성은 은퇴식과 관련해 "25년간 농구선수로 활동하면서 정말 행복했고 주변 여러분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선수생활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은퇴식을 마련해준 전자랜드 및 유도훈 감독, 선수단에 감사하며 고향팀인 전자랜드가 올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전자랜드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신기성은 송도고-고려대를 졸업한 뒤 1998년 신인 전체 7순위로 원주 나래(현 동부)에 선발되면서 프로에 입문했다. 이후 신인왕,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굵직한 경력을 쌓았다.
[전자랜드에서 활약할 당시 신기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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