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나외환이 구단 창단 첫 승을 거뒀다.
부천 하나외환은 2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61-52로 승리했다. 하나외환은 3연패를 끊으며 창단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조동기 감독 역시 감독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1승 4패로 최하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다.
하나외환은 김정은이 25점을 기록했고, 허윤자가 13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창단 첫 승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삼성생명은 홍보람이 3점슛 3개 포함 12점을 따냈으나 팀 최하위 추락을 막지 못했다.
하나외환은 경기 초반 허윤자의 골밑 득점이 돋보였다. 삼성생명도 홍보람이 공격을 성공하며 대등한 승부를 이어갔다. 전반 막판엔 이선화, 고아라. 박태은 등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 박정은마저 득점에 가세하며 승부를 뒤집은 채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하나외환은 3쿼터에 다시 주도권을 빼앗았다. 에이스 김정은이 전면에 나섰다. 연속 득점을 만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삼성생명은 김정은의 득점을 저지하지 못했다. 김정은은 4쿼터에도 10점을 쏟아부었다. 삼성생명은 고아라와 정아름이 경기 후반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외곽슛을 시도하는 김정은.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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