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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김명민이 오지은의 생일선물을 거절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 앤서니김(김명민)은 성민아(오지은)의 절대반지 선물을 받지 않았다.
성민아는 앤서니김에게 “생일 축하해요. 목숨처럼 아꼈던 당신의 성공을 지켜줬다던 그 반지에요. 똑같진 않을지 몰라도 아마 거의 비슷할 거예요. 이번 작품도 꼭 성공시켜요”라며 절대반지를 건넸다.
이에 앤서니는 퀵기사 사망 날 잃어버린 자신의 절대반지를 떠올리며 “고맙지만 이 선물 사양할게. 미안하지만 이건 그 반지가 될 수 없어”라며 성민아에게 선물을 돌려줬다.
앤서니김은 이어 미국으로 유학가던 날을 회상했다. 절대반지는 어머니가 자신에게 선물한 아버지의 유품. 앤서니김은 앞이 안 보이는 어머니가 허공에 대고 자신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을 훔쳤고 절대반지를 끼며 성공을 다짐했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고은(정려원)은 ‘경성의 아침’ 초고가 담긴 플로피 디스크를 찾아냈다. 이에 표절혐의를 벗었으며 ‘경성의 아침’은 첫 방송부터 시청률 15.7%기록. 단숨에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지은의 절대반지 선물을 거절한 김명민. 사진 = SBS ‘드라마의 제왕’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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