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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더비서 동전 테러를 감행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팬이 피해자인 리오 퍼디난드(34·잉글랜드)에게 사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퍼디난드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치른 맨체스터 더비서 맨시티 팬이 던진 동전에 맞아 눈 부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종료직전 터진 로빈 판 페르시(29·네덜란드)의 골 세리머니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가해자는 21살의 매튜 스톳으로 밝혀졌다. 맨시티 구단은 스톳의 잔여 시즌 티켓을 회수하고 경기장 출입을 금지했다. 그밖에 그라운드에 난입했던 10여명의 맨시티 팬은 현재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PSN에 따르면 동전 테러를 저지른 스톳이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퍼디난드에게 사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톳은 “나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정말 창피하다”고 했다. 한편, 맨체스터 더비는 맨유의 3-2 극적 승리로 끝났다.
[맨체스터 더비서 동전 테러를 당한 퍼디난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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