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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심한 장난꾸러기 친구가 고민이라는 고등학생이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목숨이 위협받을 정도로 심한 장난을 치는 친구가 고민이라는 홍정우 씨가 출연했다.
홍 씨는 "횡단보도에서 운동화 끈을 묶고 있는데 나를 밀어서 지나가던 마을버스에 치여 죽을 뻔 한 적이 있으며, PC방 계단에서 친구가 나를 밀어 발가락뼈에 금이 가 3주간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다. 또 친구가 쌈 안에 갈비뼈를 넣어 그걸 먹고 이가 나간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창피했던 장난으로는 "호감이 있던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던 중 친구가 내 바지를 내렸다"며 "바지를 추켜올리려고 보니 속옷까지 모두 다 내려가 있었다. 그것이 그 여자친구와의 마지막이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장난꾸러기 친구는 "난 여자친구를 사귄 적이 없다. 부러운 마음에 바지만 내리려고 했었는데 속옷까지 내려갔다"고 해명했다.
장난꾸러기 친구는 계속해서 "저 친구의 반응이 재밌다"며 "친구들이 자고 있을 때 머리를 한 번 밀어보고 싶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장난꾸러기 친구가 고민이라고 밝힌 홍정우 씨.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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