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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계약서에 사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LA 다저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입단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는 모습을 팬들에게 전했다. 어찌보면 단순한 사인일 수도 있지만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선수가 처음 탄생하는 새로운 역사가 류현진의 손 끝에서 이뤄졌다.
류현진은 다저스와 협상 마지막날까지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결국 계약 마감 30초 전에야 모든 것이 끝났다. 그 결과 류현진은 6년간 최대 4200만 달러(약 450억원)라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다저스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류현진이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는 가운데 네드 콜레티 단장과 스캇 보라스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 콜레티 단장은 서서 이를 지켜보고 있으며 보라스는 맨 오른쪽에서 류현진의 사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한편, 류현진이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는 방에는 다저스의 예전 경기 모습이 그림이 걸려 있어 어느팀과 계약하고 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그림 속 주인공인 마이크 소시아는 현재 LA 에인절스 감독이다.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는 류현진(왼쪽에서 두 번째)과 이를 지켜보는 네드 콜레티 단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스캇 보라스(맨 오른쪽). 사진=LA 다저스 트위터 캡쳐]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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