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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이종석, 김우빈, 곽정욱이 피투성이가 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3' (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의 제작진은 11일 고남순(이종석)이 그동안 눌러왔던 분노를 폭발시키는 모습을 담고 있는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그동안 오정호(곽정욱)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면서까지 조용하게 학교생활을 영위하려고 애써왔던 남순이 정호는 물론 흥수(김우빈)까지 합세하여 싸움을 벌이게 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열여덟의 평범한 고등학생이라고는 보기 어려울 만큼 살벌한 세 사람이 혈안이 된 채 주먹을 휘두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피범벅이 된 세 사람의 얼굴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진 사태를 짐작케하고 있어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전학생으로 등장한 흥수는 남순과 재회 후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풍겼던 가운데 정호와 삼자대면을 하게 되면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게 된 전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 장면은 촬영 당시 한밤중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세 사람의 놀라운 집중력과 호연을 보여 세 사람의 날선 감정의 아슬아슬함을 잘 담아낼 수 있었다.
'학교 2013'의 관계자는 "11일 방송에서는 남순과 흥수가 엮여져있던 충격적인 과거가 드러나면서 새로운 갈등 선상에 오르게 된다"며 "4회 방송을 기점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전개가 펼쳐질 것이기 때문에 이 세 사람이 어떤 관계로 발전해나갈지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남순, 흥수, 정호의 혈전이 공개될 '학교 2013'은 11일 밤 10시 방송된다.
[피투성이 싸움을 벌인 김우빈, 이종석, 곽정욱(가운데 왼쪽부터). 사진 = (유)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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