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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피겨퀸 김연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휴 잭맨은 10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멋진 경기였다. 김연아 선수, 정말 축하한다. 모두가 당신을 자랑스러워한다! 직접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을 남기며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휴 잭맨은 지난달 26일 진행된 영화 '레미제라블' 내한 기자회견에서 김연아가 '레미제라블'의 곡으로 독일 도르트문트서 열리는 NRW트로피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휴 잭맨은 "김연아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김연아는 이미 금메달을 딴 선수지만 우리 노래를 선곡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100퍼센트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소식을 들은 김연아 역시 출국 전 가진 인터뷰에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에게 이름이 거론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레미제라블'을 바탕으로 한 쇼가 있어, 불러만 주신다면 영광이다"고 밝혔다.
또 "'레미제라블'을 선곡한 타이밍이 맞았다. 사실 '레미제라블' 선곡 당시에는 영화가 개봉하는지 몰랐다. 며칠 후에 알게 됐다. 선곡을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휴 잭맨의 응원에 화답했다.
이후 김연아는 휴 잭맨이 장담한 대로 지난 9일 NRW 트로피에서 영화 '레미제라블'의 삽입곡으로 이루어진 프리 프로그램을 통해 압도적 1위를 차지,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었다.
[휴 잭맨(왼쪽)과 김연아.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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