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어머니, "이준이 계속 무용을 하길 바랬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그룹 엠블랙의 이준 어머니 손방나 씨가 데뷔 전 이준의 힘들었던 사연에 대해 고백했다.

손방나 씨는 1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나는 이준이 계속 무용을 하길 바랬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데뷔 전까지 이준이 힘든시기가 있었다"며 "중3 때 무용을 하면서 정말 열심히 생활했다. 어렵게 대학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휴학을 해서 정말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학을 하고 소속사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연기연습 외에 시간은 백수처럼 지냈다. 그것을 보면서 아들의 미래가정말 불안했다. '그냥 학교를 잘 다녀서 그 길(무용수의 길)을 갔으면 좋겠는데 왜 그랬을까'라고 생각했다. 아들의 미래가 불안했고 걱정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러다 이준이 우연히 간 오디션 장에서 정지훈(비)을 만나 엠블랙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준의 무명시절에 걱정이 많았다고 밝힌 손방나 씨.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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