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10구단 유치'에 발벗고 나서고 있는 전라북도가 10구단 창단 승인을 환영했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는 10구단 창단을 승인했다. 이에 전북은 KBO의 결정에 환영의 뜻을 드러내고 'KBO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승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는 제목으로 환영 논평을 밝혔다.
다음은 전라북도의 10구단 승인에 대한 환영 논평 전문.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승인’ 결정을 2백만 전북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프로야구 발전이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10구단 창단 승인’이라는 결단을 내려주신 KBO 총재를 비롯한 야구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0구단 창단은 야구인과 야구팬을 비롯한 국민의 염원이자, 프로야구가 질적·양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10구단의 지역 연고권을 결정하는 일입니다.
10구단은 지방의 야구팬을 비롯한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의 프로야구’가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전북에 유치돼야 합니다.
현재 9개 구단(NC소프트 포함) 중 4개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 상황에서 10구단 마저 수도권으로 간다면 절반인 5개 구단이 수도권으로 집중돼 ‘수도권 프로야구’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전북은 대한민국의 야구사를 써 온 ‘야구의 고장’입니다.
그만큼 전북도민들의 야구열기가 높고 2만5천석 규모의 전용야구장 건립, 25년간 무상임대 등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프로야구 10구단의 성공시대’를 열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제10구단 창단 승인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준비된 야구의 고장인 전북이 10구단 연고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