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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폴란드의 최고 미녀를 뽑는 미스 폴란드 대회서 후보들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배경으로 말춤을 선보였다.
11일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미스 폴란드 강남스타일'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진행된 '2012 미스 폴란드 선발 대회'의 장면으로 참가자들은 비키니를 입고 몸매를 뽐내며 '강남스타일' 무대를 펼쳤다.
영상에서 참가자들은 '강남스타일'의 노래에 맞춰 단체로 말춤을 선보였다. 날씬하고 볼륨감 있는 미스 폴란드 참가자가 선보이는 말춤은 싸이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 눈길을 끈다.
특히 폴란드의 연말 행사인 미스 폴란드 대회에서 후보들이 '강남스타일'에 맞춰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 실제로 폴란드 현지에 살고 있는 한국인들은 "(강남스타일이) 기대 이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국을 알리는 아이콘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젠 미스 폴란드까지" "미스유니버셜도 도전하자" "같은 말춤인데 뭔가 느낌이 달라"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싸이는 한편 9일 미국 워싱턴D.C의 국립건축박물관에서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자선 행사에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강남스타일'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가족들이 참석해 함께 무대를 즐겼다.
[미스 폴란드 대회에서 '강남스타일'을 선보인 참가자들. 사진 = 해당 영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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