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손아섭이 2년 연속 황금장갑 주인공이 됐다. 여기에 최다득표 영광도 안았다.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한 손아섭은 351표중 313표를 얻어 최다득표 영광까지 안았다. 득표율은 89.2%다.
올시즌 손아섭은 생애 첫 타격 타이틀을 획득했다. 158안타를 때리며 152안타에 그친 박용택(LG)을 여유있게 제치고 최다안타왕에 오른 것. 여기에 수비에서도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이며 여유있게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손아섭은 이로써 2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긴장을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긴장이 된다"고 말문을 연 손아섭은 "최다안타 타이틀을 받을 수 있게 많은 기회와 끝까지 믿어주신 양승호 감독님과 박정태 타격코치님께 감사드린다"며 전임 감독과 코치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좋은 성적을 올린 것에는 부모님 뒷바라지가 가장 컸던 것 같다"며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한편, 손아섭과 함께 이용규(KIA)와 박용택(LG)도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 손아섭.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