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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한국 공군에서도 운용 중인 제공 전투기 F-16의 제트 엔진이 사라지는 사건이 이스라엘에서 발생했다.
미국 NBC 등의 1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한 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에 장착될 예정인 엔진을 훔친 일당을 검거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기지 정문을 통해 침입해 엔진을 해체한 뒤 밖으로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훔친 엔진을 고철로 팔아 남겼다.
이스라엘 당국은 F-16의 엔진은 무게만 1.6톤에 달해 추가 범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이스라엘에서 비행기 엔진을 도둑맞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에도 한 공군기지에서 F-15와 F-16 전투기의 엔진을 도난 당해 일대 대소란이 일기도 했다.
[공군에서 운용 중인 KF-16 전투기. 사진 = 대한민국 공군]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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