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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김미경에게 납치된 박유천이 죽음의 위기에도 윤은혜를 찾았다.
12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에서 보라엄마(김미경)는 한정우(박유천)에게 자신이 강상득(박선우) 살인범이라고 자백했다.
김미경은 한정우에게 “제주도 용하네. 며칠만 참지 그랬어. 그러면 조용히 끝내고 사라져주려고 그랬는데. 내딸 보라 죽었어. 그래서 나는 다시 못 보는데 한형사는 원 없겠네 그 여자지? 이수연(조이/윤은혜)봤으면 됐잖아”라며 한정우에게 약을 권했다.
이에 한정우는 “목소리 한번만 듣자. 이 집 들어올 때 아줌마 잡을 수 있었어. 살려달라는 말 안 해. 목소리 한번만 듣자. 사위삼고 싶다며 그것도 못해줘?”라고 설득했다.
한정우는 약에 취한 상태에서 조이에게 전화를 걸어 “한정우예요. 기억나죠? 꺼진 가로등부터 수연이 집까지 15걸음. 더 이상 깜박거리지 않으니까. 당신은 알거 같아서. 보고싶어 수연아”라는 말을 한 후 정신을 잃었다.
놀란 조이는 한정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를 받은 사람은 주형사. 조이는 그에게 한정우에게 전화가 왔었다며 “한정우가 가로등이라고 했어요. 가로등부터 우리 집 까지 280걸음인데 15걸음이라고 했어요. 그걸 잊어버릴 리가 없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주형사는 보라엄마의 집을 찾아내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한정우를 구출했고 조이는 먼발치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죽음의 위기에서도 윤은혜를 찾은 박유천. 사진출처 = MBC ‘보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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