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개리 닮은꼴로 오해받아 월세 깎았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힙합그룹 리쌍의 개리가 자신의 닮은꼴로 오해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는 리쌍이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같은 그룹 멤버 길은 개리에게 "개리 닮았다는 말 많이 듣지?"라는 어이없는 질문을 던졌다.

이어 길은 "문래동 음악작업실도 '개리 닮았다'는 걸로 월세를 깎았지?"라고 재차 질문했다.

이에 개리는 "월세가 50만원이었는데 10만원 깎았다"고 답했다. 그는 "주인 아저씨가 내가 음악 작업을 하는 걸 보고 '자네도 개리처럼 음악을 하냐'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그렇다고 말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주인 아저씨가 실제 개리를 개리 닮은꼴로 오해하고 월세를 깎아준 것이다. 개리는 깎아준다는 데 흥을 깰 수 없어 스스로 자신의 닮은꼴이라 답한 것.

또 이날 개리는 "팬 중에 내게 터치를 해서는 안 될 부위를 터치한 적이 있었다. 순간 불쾌했지만 그 분의 심정을 생각해보니 그 분에게는 기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의 닮은꼴로 오해받았다고 밝힌 개리(첫 번째).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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