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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이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셀타 비고의 공격을 이끌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셀타 비고는 13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비고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2-13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5라운드(16강) 1차전서 2-1로 이겼다. 박주영은 호날두(포르투갈) 디마리아(아르헨티나) 알론소(스페인) 같은 주축 선수들이 선발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박주영은 레알 마드리드전서 선발 출전해 위협적인 슈팅을 3차례 선보인 가운데 후반 18분 교체될때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박주영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전반 15분 첫 슈팅을 때렸다. 박주영은 왼쪽 측면에서 아스파스(스페인)가 올린 크로스를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위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슈팅으로 맞받아쳤지만 이후 박주영은 잇단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두드렸다. 박주영은 전반 39분 속공 상황에서 아스파스의 땅볼 크로스를 또한번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코너킥을 이끌어 냈다. 전반전 인저리타임 코너킥 상황에선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과의 공중볼 경합에서 앞서며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서 페페(포르투갈) 아르벨로아(스페인) 카르발류(포르투갈) 바라네(프랑스)가 버틴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을 쉼없이 공략했다. 박주영은 상대 수비 뒷공간을 위협적으로 침투하며 수차례 슈팅 기회를 만들어냈다. 박주영은 날카로운 위치 선정에 이은 감각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박주영이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끈 셀타 비고는 베르메호(스페인)와 부스토스(스페인)가 연속골을 터뜨려 호날두가 한골을 만회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국왕컵 8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박주영. 사진 = KBS N SPORTS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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