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차태현·이희준, 싱크로율 100% '용모파기' 전단 공개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차태현과 이희준의 재치 만점 용모파기(容貌疤記) 전단이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KBS 2TV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에서는 차태현과 이희준의 용모파기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우치' 1회에서는 삼백냥의 현상금이 걸린 강림(이희준)의 용모파기가, 7회에서는 '홍길동 지도'를 훔친 범인으로 몰린 전우치(차태현)를 오천 냥에 공개 수배한다는 용모파기 전단이 공개됐다.

이 재치 만점 용모파기는 두 사람의 생김새를 완벽하게 묘사된 싱크로율 100%를 자랑해 극의 재미를 살렸다. 8:2 가르마에 높은 콧날, 따뜻한 눈매와 달걀형 얼굴이 돋보이는 전우치의 모습과 긴 머리, 짙은 눈썹, 강렬한 눈매가 인상적인 강림의 스타일이 완벽하게 표현되면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차태현, 이희준의 용모파기는 '전우치' 제작진이 직접 전문가에게 의뢰해 제작한 작품이다.

'전우치' 소품 팀 관계자는 "7~8년 전부터 드라마에 등장하는 용모파기를 전문적으로 그리고 있는 전문가에게 의뢰했다"며 "조선시대라는 배경에 맞게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려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사소해 보이는 것조차 꼼꼼하게 신경 쓰면서 촬영하고 있다.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가 하나 되어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차태현 이희준의 특징을 담은 용모파기.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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