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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5전 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벌어진 2012 아시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서 중국을 30-28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A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중국전서 한국은 초반에 6-12까지 뒤졌다. 하지만 이내 전열을 정비한 뒤 전반을 17-16으로 한 점 앞선 채 마쳤다. 이후 후분에도 꾸준히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은 류은희가 14점으로 가장 많은 포인트를 올렸다.
임영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이상하게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다. 체력 소모가 심했던 것 같다”면서도 “초반 실수를 줄이기 위해 수비 포메이션을 바꾼 것이 주효했다. 수비 조직력을 더 다듬어 4강전 이후를 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4일 B조 2위 카자흐스탄과 준결승을 치른다. 결승에 오를 경우 내년 세르비아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女핸드볼 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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