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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권상우가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심경을 밝혔다.
권상우는 9일 오후 2시 SBS 서울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 제작발표회에서 새 드라마에 임하는 특별한 각오를 전했다.
이날 권상우는 "그동안 대중들에 좀 잊혀진 기분이 크기 때문에 심기일전 하는 마음이 크다"며 "그래서 더 전투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2년 만에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해외 활동을 하면서 한국에서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어느 때보다 즐겁고 열심히 촬영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를 결정할 때 드라마가 있는 드라마를 선택하려고 한다. 요 근래 트렌디한 드라마가 많았고, 저도 많이 해봤지만 우리 드라마는 여러 연령대의 시청자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고 덧붙였다.
'야왕'은 박인권 화백의 '대물' 시리즈 3부 '야왕전'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4부작으로 제작되며 SBS 드라마 '대물'의 후속작이다.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여자 다해(수애)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남자 하류(권상우)의 사랑과 배신, 욕망을 그린 드라마이다. 오는 14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배우 권상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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