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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레 미제라블'이 오는 18일 뮤지컬 영화로는 최초로 5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는 1월 전국 극장 예매량을 분석한 결과 '레 미제라블'이 오는 12일에는 현재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기록인 '맘마미아!'의 455만 여명을 넘어서고, 18일에는 뮤지컬 영화 최초로 누적관객 5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레 미제라블'은 예매만 강세일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집었다. 실제로 개봉주부터 꾸준한 평일 예매량과 40~50대 층의 지속적인 확산이 개봉 4주째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뮤지컬 장르 관객에서 탈피해 일반 관객으로 확산되면서 흥행 가속력이 붙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레 미제라블'이 '맘마미아!'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을 수 있었던 이유는 평일 예매관객이 꾸준하기 때문이다. '레 미제라블'의 평일 예매량은 중위권 영화들의 개봉주말 예매량과 맞먹을 정도. 맥스무비는 "평일 예매량이 많은 것은 우연히 현장에서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빨리 보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40~50대 관객의 확산이 그러한 평일 관객을 뒷받침하고 있다. 40대 이상 관객층이 39%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만큼 40~50대 관객층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
더욱이 '레 미제라블'이 개봉 4주차에도 불구하고 맥스무비 예매순위 2위에 올랐는데, 이는 예매를 해서 보겠다는 충성도 높은 잠재관객이 현장에서 순간적으로 선택하는 즉흥관객보다 더 많다는 반증이다. 이 같은 예매순위 2위라는 '가시적인 효과'는 전체 관객들에게 되새김을 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맥스무비는 설명했다.
[영화 '레 미제라블' 포스터. 사진 = UPI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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