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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김수용이 절친 유재석의 수술 사실을 폭로했다.
김수용은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내가 유재석을 비뇨기과에 데리고 갔다"고 밝혔다.
이날 김수용은 "신인시절 유재석이 나에게 '형, 포경수술 꼭 해야 돼요?'라고 묻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수용은 "내가 유재석을 KBS 별관 앞에 있는 비뇨기과에 데리고 갔다. 그리고 이 사실을 선배들에게 비밀로 하라고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수술을 하고 나면 잘 걷지도 못할만큼 고통이 크다"고 설명하며 "마침 심형래 선배가 지네 다리를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후배를 찾아나섰다. 내가 '다리가 예쁘다'며 유재석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사실 어렸을 때 수술이 무서워서 안했었다"고 해명했다.
[유재석의 수술 사실을 폭로한 김수용.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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