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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지난해 전 세계적인 열풍을 몰고 온 국제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의 영향으로 한국의 국가브랜드 순위가 상승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 위원회와 공동 개발한 모델로 국가브랜드 지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한국의 국가브랜드 순위가 13위로 전년보다 2계단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국가브랜드 이미지 순위 역시 2단계 올라 17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26개국 오피니언 리더 1만 3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세부순위를 보면 특히 한국은 유명인 분야에서 7위, 현대문화 분야에서 8위를 기록하며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연구소 측은 "'강남스타일'의 싸이 뿐 아니라 K팝 스타들이 현대문화를 홍보하는 유명인이 된 것"이라고 상승요인을 설명했다.
한편 국가브랜드 순위 세계 1위는 미국이 선정됐다.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이 뒤를 이었다. 국가브랜드 이미지 순위에서도 미국은 1위를 차지했다.
[한국 국가브랜드 순위 상승에 일조한 싸이.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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