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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보컬그룹 포맨(4MEN, 영재 신용재 김원주)이 새 앨범에 담긴 자신들의 실화를 밝혔다.
포맨은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엘루이서울에서 진행된 5번째 미니앨범 '실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앨범 속 가사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포맨은 "'안녕 나야'라는 곡에서 신천역 4번 출구가 나오는데 어떤 사연이 있나"라는 질문에 "그건 저희 대표님이신 윤민수 형님 이야기다. 지금 함께 살고 계신 형수님과 연애시절에 있었던 이야기를 담았다. 형수님이 신천 여자분이시다"고 밝혔다.
이어 영재는 이번 앨범 수록곡 '벗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라고 밝히며 "잘 못해줬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을 때 감정을 담았다. 다른 사람 만나서 행복하면 안되는 남자의 마음, 속된 말로 배아파서 못 볼 것 같은 남자의 마음을 담았다. '네가 다른 남자랑 행복하면 나는 어떻게 하지'라는 묘한 심리를 곡에 예쁘게 담았다"고 말했다.
또 신용재는 "'내 세상'이라는 곡이 제 이야기다. 이별의 감정을 세상의 구성요소에 대입시켜 매개체로 표현했다. 그런 것을 알고 들으신다면 더 좋으실 것 같다"고 밝혔다.
1년 7개월 만에 발표한 포맨의 미니앨범 '실화'는 앨범 이름 그대로 전 곡이 실화를 바탕으로 꾸며졌으며, 단순히 앨범을 채우기 위해 끼워 만든 곡들이 아닌 작품자들과 멤버들의 '진심과 실제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긴 곡들로만 채워졌다.
또 포맨은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색깔을 담은 4장의 미니앨범들을 차례대로 선보인 후 집대성된 정규 5집을 완성할 계획이다.
[포맨.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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