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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에서 20승 투수 제러드 위버(LA 에인절스)와 맞대결한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2일 LA 에이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의 상대 투수로 위버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위버는 지난 시즌 생애 첫 20승(5패)을 달성하며 올스타에 선정된 에인절스의 에이스다. 2006년 데뷔 첫 해부터 11승2패 평균자책점 2.56으로 두각을 보이며 에인절스에서만 통산 7시즌 동안 102승52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첫 실전 등판을 훌륭히 마치고 이날 두 번째 실전이자 첫 선발 등판에 나선다. 시카고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을 던졌던 류현진은 이날 최대 3이닝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에인절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팀타율 1위로 강한 타격을 자랑한다. 최고의 타자로 칭송받는 알버트 푸홀스, 지난해 신인왕 마이크 트라웃, FA로 텍사스에서 이적한 조시 해밀턴 등 막강한 타자들이 버티고 있다. 현재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인 푸홀스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다저스는 팀을 둘로 나눠 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에서 LA 에인절스와 하루에 두 경기를 치른다. 홈경기 선발투수는 잭 그레인키다.
[류현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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