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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병헌이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는 이병헌이 출연해 속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병헌은 과거 TV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배우로서 빛을 보고 있을 즈음,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집안의 가장이 되어야만 했고, 설상가상으로 아버지가 사업으로 남긴 빚까지 갚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할 장남으로서 빚 때문에 닥치는 대로 일을 할 수밖에 없었고, 아무도 그런 자신의 상황을 몰랐다며 당시를 떠올린 이병헌은 이후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 사실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
이어 우여곡절 끝에 데뷔해 첫 작품을 맡게 됐지만 매일 매일 "이 작품이 곧 나의 데뷔작이자 은퇴작이다"고 외치며 촬영에 임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털어놓았다.
이병헌의 솔직한 이야기들은 11일 밤 11시 15분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방송된다.
[배우 이병헌. 사진 = S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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