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인천도시공사(사장 오두진)는 송도국제도시내 E4호텔의 개발과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인 교보증권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서 등 제반사항에 관한 계약 체결을 완료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E4호텔 사업은 사업협약서 등에 따라 관광호텔 부분과 레지던스호텔 부분을 단계적으로 분할하여 시행될 예정이다.
관광호텔 부분은 약 8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선정한 동원건설산업(주)을 통하여 호텔의 잔여 시공분을 완성하고 운영사인 (주)미래금이 5년 책임임대차기간 동안 호텔을 운영한 후 인천도시공사에게 우선매수권을 약 1100억 원의 가격에 행사한다.
또, 레지던스호텔 부분은 현재 상태로 인천도시공사가 (주)미래금에게 178억 원에 매각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앞으로 사업협약서 등의 후속조치로 건축관계자 변경신고서 접수 등 3월 이내에 E4호텔이 착공될 예정이며, 2014년 6월까지 준공하여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본부호텔 지정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주)미래금이 관광호텔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고 레지던스호텔 부분의 매매대금을 완납하게 되면 도시공사는 호텔 매각을 통한 행정안전부 경영개선명령 이행과 호텔 건설 등에 소요되는 금융비용 절감 그리고 국제경기를 위한 숙박시설 확충이라는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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