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부천FC1995가 K리그 챌린지 개막전서 난타전 끝에 수원FC에 역전승을 거뒀다.
부천은 16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1라운드서 수원에 3-2로 이겼다. 부천의 이윤의는 수원을 상대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서 수원은 전반 12분 김한원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김한원은 임성택이 오른쪽 측면을 침투한 후 올린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부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부천은 전반 40분 공민현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동점골 기회를 얻었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키커로 나선 한종우가 오른발로 찍어찬 슈팅이 수원 골키퍼 이정형의 발끝에 걸린 후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전들어 반격을 노린 부천은 후반 5분 허건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이윤의가 올린 크로스를 허건이 골문 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부천은 후반 9분 노대호가 역전골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임창균이 페널티지역으로 띄운 로빙패스를 이후권이 헤딩으로 재차 골문 앞으로 연결했고 노대호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수원 골문을 갈랐다.
수원은 후반 38분 권용현이 재동점골을 성공시켜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권용현은 보그단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서 키커로 나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하단을 갈랐다.
수원은 2분 후 속공상황서 보그단이 페널티지역으로 연결한 볼을 권용현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부천은 후반 44분 이윤의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이윤의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문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부천이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상주는 광주와의 원정경기서 3-0 완승을 거뒀다. 상주는 이근호가 멀티골을 터뜨린 가운데 김동찬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K리그 챌린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리그 챌린지 개막전서 역전승을 거둔 부천.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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