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내 유일 래퍼 서바이벌 엠넷 '쇼미더머니2'에 듀스 이현도가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출연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현도는 4일 '쇼미더머니2' 제작진을 통해 "힙합 뮤지션들과 그 음악을 존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나오게됐다. 엠넷 제작진의 스타일도 좋고 생각이 잘 통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전했다.
이어 "힙합에 특별한 애정이 있는 음악인으로서 음악과 무대가 만들어지는 과정, 힙합 문화 등 더 많은 것을 보여주려 노력하겠다"며 "경연이 단지 승패가 아닌 각기 다름이 조화를 이뤄 큰 하나가 되는 힙합 정신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도 함께 밝혔다.
이에 연출을 맡은 고익조 PD는 "가요계 레전드 이현도가 출연하게 돼 무척 기쁘다. 90년대 한국 힙합을 이끌었던 이현도씨와 함께 '쇼미더머니2'가 과거 힙합 전성기 때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이현도 외에 한국 힙합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많은 힙합 뮤지션들을 섭외 중에 있다. 앞으로 어떤 뮤지션들이 참여하게 될 지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현도는 지난 1993년 고(故) 김성재와 2인조 힙합 그룹 듀스로 데뷔해 큰 인기를 모았다. 이현도는 최근 후배 가수들이 참여하는 듀스 20주년 트리뷰트 앨범을 준비하고 있는 등 방송뿐 아니라 가요계 복귀도 준비 중이다.
한편 '쇼미더머니2'는 오는 6월 방송될 예정이다.
['쇼미더머니2' 출연 소감을 전한 이현도. 사진 = CJ E&M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