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세호 기자] 두산 김진욱 감독이 불펜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두산 베어스의 사령탑 김진욱 감독은 9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팀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오늘 경기도 마음 속에는 자신감이 있다"면서도 "현재 가장 중요한 부분은 불펜을 어떻게 안정시키느냐다"라고 말했다.
4승3패를 기록 중인 두산의 성적은 개막 직후 롤러코스트를 탔다. 개막 3연승에 이어 3연패를 당한 뒤 지난 7일 LG전에서 연장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 과정에서 불펜의 안정감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마무리 홍상삼이 최근 부상에서 회복돼 2군 경기에서 구위를 점검하고 있지만 아직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9월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사이드암 오현택이 불펜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김 감독은 "현택이는 정말 고마운 선수"라며 "가장 기복이 없는 선수다. 일단 슬라이더가 좋고, 직구도 전보다 자신있게 던진다. 투수에게는 정신력이 가장 중요한데 배짱이 두둑한 것도 큰 장점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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