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나지완, 백인식 노히트 깨는 투런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나지완(KIA 타이거즈)이 노히트노런을 저지하는 투런홈런으로 백인식을 강판시켰다.

나지완은 1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0-5로 뒤지고 있던 7회말에 추격의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7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김원섭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선 나지완은 볼카운트 1-1에서 백인식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142km)을 공략해 광주구장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대형 투런홈런(비거리 135m)을 터뜨렸다. 시즌 3호.

6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던 백인식의 기세는 나지완의 홈런에 꺾이고 말았다. 백인식이 첫 피안타를 허용하자 SK는 곧바로 백인식을 내리고 이재영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한편 경기는 8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KIA가 SK에 2-5로 뒤져 있다.

[나지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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