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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록그룹 ‘마룬5’의 리더 아담 리바인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난 이 나라가 싫어’라는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미국 CNN등 현지 매체의 2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리바인은 28일 방송된 NBC 방송의 오디션 프로그램 ‘The Voice’s’에 코치 자격으로 출연했다.
그런데 이날 방송에서 리바인은 자신의 코치하던 출연자가 떨어지자 갑자기 “난 이 나라가 싫어”(I hate this country)라고 중얼거렸다.
리바인의 발언은 방송을 통해 그대로 나갔고, 이를 본 시청자들은 NBC를 비롯해 리바인의 트위터 등을 통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NBC 측은 마이크를 끄지 않은 것을 모른 리바인의 혼잣말이라며 제작진의 실수라고 해명에 나섰지만 상황은 일파만파 커지면서 리바인의 애국심 논란까지 번졌다.
이에 리바인은 이날 “농담이었다”고 해명한 뒤, “나는 내 조국을 무척 사랑한다. 하지만 지난 밤에는 무척 실망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 나는 내 팀에 대한 열정을 쏟아왔고, 내가 키운 아티스트 들의 성공을 보길 원했다. 하지만 지난 밤에는 주디쓰와 사라가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고 나 또한 무척 실망했다”고 자신의 발언이 그저 실언 이었음을 주장했다.
아담 리바인은 ‘마룬5’의 보컬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톱스타다. 하지만 이번 발언으로 인해 현지에서는 실망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아담 리바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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