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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유희열이 자신의 프로그램 방송 중 가수 이효리의 치마를 싹둑 잘랐다.
7일 밤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정규 5집 수록곡 '미스코리아', '쇼쇼쇼'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은색 롱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이효리는 "다음에 춤을 춰야 하는데 치마가 길어서 춤을 제대로 출 수 없다"며 유희열에게 "치마를 원하는 만큼 잘라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유희열은 어색하고 부끄러워하면서도 "저희 어머니가 어렸을 때 한복집을 하셔서 이런 것 많이 해봤다"며 가위로 이효리의 치마를 자르기 시작했다. 한참 치마를 자르던 유희열은 "좋은데 변태처럼 보일까봐 지금"이라며 난색을 표하자, 이효리는 "원래 변태 이미지라 괜찮다"고 응수했다.
결국 유희열은 이효리의 치마를 짧게 자른 후, 잘라낸 치마 부분을 목에 두르고 퇴장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이효리(왼쪽)의 치마를 자르는 가수 유희열.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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