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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류현진이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안타 3개를 허용했으나 삼진도 3개를 잡아냈다.
열흘만에 등판한 류현진은 1회 안타 2개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무난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안드렐톤 시몬스의 기습 번트 안타, 2사 1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에반 개티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을 막았다.
2회부터 본격적으로 구위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첫 타자 크리스 존슨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댄 어글라에게 최고 구속 93마일(약 149km)의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을 번갈아 던져 이날 두 번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B.J. 업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때 포심 패스트볼 구속은 94마일(약 151km)까지 올라갔고, 후속 폴 마홀름까지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무리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까지 투구수는 38개(스트라이크 26개)로 페이스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큰 위기없이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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