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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1박 2일' 포맷이 중국에 판매됐다.
26일 KBS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1박 2일'의 포맷이 중국의 한 방송사에 판매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방송사 측은 최근 '1박 2일'의 제작현장을 직접 찾아 견학을 했다. 중국 제작진이 본 촬영은 '명당특집'으로 꾸며졌다.
'1박 2일'의 포맷 판매에 대해 연출을 맡고 있는 이세희 PD는 마이데일리에 "더위를 피하는 명당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내용 중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제시한 더위를 피하는 8가지 방법이 있었는데 한자로 적힌 것을 펼치자 알아보면서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7년 동안 해 왔던 PD들의 고생이 성과를 이룬 것 같다. 100여명의 스태프들이 촬영을 진행하는 것을 중국 측에서 신기해 했고, 복불복이라는 개념도 재밌어 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KBS 주말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는 '1박 2일'은 한류 전도사의 역할을 하게 됐다.
[중국에 포맷이 판매된 '1박 2일'.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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