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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신구가 애교 눈빛으로 나영석 PD의 마음을 흔들었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의 유럽 배낭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들은 힘겹게 파리의 숙소를 찾아갔다. 지친 4인방을 위해 이서진은 다음날 일정인 '물랑루즈' 공연과 숙소를 예약하던 중 예상보다 비싼 공연 비용에 당황, 제작진에게 제작비를 더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깐깐한 나영석 PD는 "안 된다"며 거절했고 이에 이서진은 신구에게 "제작비를 더 안 준다"며 고자질했다.
이를 들은 신구는 한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고 삐딱한 자세로 "우리 상황을 회사에서 고려했어야 하는데 어디서 어르신들을 모셔놓고 (이렇게 하느냐)"라며 역정을 냈다.
나영석 PD는 물러서지 않고 "(필요한 돈에) 반을 주겠다"고 말했다. 신구는 "무슨 반반이냐. 쓰려면 더 써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말과 달리 간절하고 애교섞인 눈빛으로 나영석 PD를 설득했다.
결국 신구의 눈빛에 마음이 약해진 나 PD는 "제작비를 주겠다"며 신구의 제안을 승낙했다.
[배우 신구. 사진 = tvN '꽃보다 할배' 방송 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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