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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손현주가 집에서 옷을 벗은 채로 지낸다고 고백했다.
17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숨바꼭질'(제작 스튜디오 드림캡쳐 배급 NEW) 제작보고회에 허정 감독과 배우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가 참석했다.
손현주는 "집이란 자유"라며 "난 들어가면 무조건 옷을 벗는다. 자유스러움을 만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미선과 문정희도 각각 '집이란 000이다'에 대해 밝혔다.
전미선은 "나에게 집이란 산소 같은 존재다. 살아가기 힘들 때 집에서 가족을 만나면 편안하고 따뜻한 숨을 쉴 수 있어 산소 같은 존재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문정희는 "집이란 나에게 재밌는 공간"이라며 "편하지만 재밌다. 집이 재미있다는 게 참 좋다"고 전했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내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로, 손현주가 처음으로 스크린 단독 주연을 맡았다. 내달 14일 개봉.
[배우 손현주.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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